문어체의 빛과 그늘
2023. 3. 24. 11:37ㆍ일기

문어체를 일상어에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있다
특히 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겪은 일을 설명할 때 그런 말을 쓰는 경우에는 더더욱...
문제는 나도 문어체를 일상어에 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. 일기 같은 거 막 의식의 흐름대로 줄줄줄 쓰다보면... 나는 특히 "~인가?" 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
아마 번역된 영어 에세이를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 것 같다...
암튼 길게 쓰고싶은 기분은 아니라서 그냥 남겨만 둔다 언젠가 다시와서 내가 뭔가 덧붙이겠지
문학은 아주 극강의 거리두기 작업이라고 생각한다.
자기 자신을 온실 속 난초처럼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면 아무것도 쓸 수가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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